무더위의 음악
사실 트로피컬이라는 장르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단지 음악이 ‘트로피컬(Tropical)’한 분위기를 묘사할 때, 느껴지는 열대 기후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이국적인 스타일을 설명하기 위해 쓰일 뿐이다. CHS의 라이브 영상처럼, 울창한 숲과 푸른 빛의 자연, 그리고 무더우면서도 시원한 여름의 분위기를 음악의 주제로 한다면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앞에 ‘트로피컬’이란 수사가 붙을 수 있다.
CHS는 ‘트로피컬 사이키델릭 그루브’로 자신들의 음악을 정의했다.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 표현이지만, 차근차근 보면 이해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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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